해남황칠나무, 지리적표시 등록
전남 해남 황칠나무가 지리적표시로 등록됐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록심의회는 최근 해남군이 신청한 해남 황칠나무를 제61호 지리적표시로 등록하기로 결정했다.

2017년 지리적표시를 신청한 해남 황칠나무는 역사성·우수성 미흡 등의 이유로 등록되지 않았으나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객관적 우수 자료를 보완해 올해 재신청한 결과, 성과를 거뒀다.

해남 황칠나무는 역사성 유지, 지역 원료 농산물 사용, 제조 방식 차별화 등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등록 품목은 장흥 표고버섯, 구례 산수유, 광양 고로쇠, 영암 대봉감, 진도 구기자, 담양 죽순, 화순 작약, 화순 목단 등 총 9개 품목으로 늘었다.

지리적표시제는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임산물이나 가공품을 등록·보호함으로써 품질 향상과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생산자 보호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