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백혜선, 대구서 재능기부 마스터 클래스 연다
피아니스트 백혜선(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이 다음 달 4일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피아노 전공 희망자를 위한 마스터 클래스'를 연다.

25일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백 교수가 재능기부 차원에서 대구가톨릭대와 함께 여는 것으로 피아노를 전공하는 고등학생, 대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 음악학과(피아노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본인 연주가 녹화된 영상과 함께 오는 29일까지 신청하면 음악학과가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행사는 오후 2∼4시, 오후 4시 30분∼6시 30분까지 2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 학생이 아니더라도 청강할 수 있다.

백 교수는 학생들의 연주를 차례로 듣고 개별적으로 곡 해석과 표현, 연주 기법을 지도한다.

대구 출신인 백 교수는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알려졌고, 현재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 교수로 재직하며 연주 활동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