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장보고기지 주변 해도제작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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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조사원 측은 "남극은 현재 급격한 기후변화로 얼음이 빠르게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며 "급속한 해빙에 따라 항로가 개척되지 않은 미지의 바다가 증가해 해당 해역의 안전한 항해와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위해 해양조사와 국제적 공조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3차 계획에는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주변 해역에 대한 독자적인 해양조사와 해도제작뿐 아니라 이탈리아와 국제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극지 항해안전포털을 개선해 조사 성과를 극지 항해·연구 관련자와 일반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남극 수로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남극 국제해도를 간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철조 국립해양조사원장은 "남극은 세종·장보고과학기지 운영을 위해 국내 선박이 운항하는 해역으로, 우리나라 선박과 남극 연구자의 안전한 항해와 연구지원을 위해 해양조사와 해도를 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남극 연구 확대와 남극 관련 국제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