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펄어비스·두산퓨얼셀·HLB생명과학…"행동주의펀드 타깃될 수도"-SK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SK증권 보고서
    소수주주 적극적 주주권 행사 가능성 높은 기업들 일부. 자료=SK증권 리서치센터
    소수주주 적극적 주주권 행사 가능성 높은 기업들 일부. 자료=SK증권 리서치센터
    소수주주의 주주권 행사로 기업 의사결정 과정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에선 '영업이익 적자가 지속되고 주가가 부진하며 배당이 없는' 곳이 소수주주들의 적극적 주주권 행사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8일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소수주주가 주주총회에 안건을 직접 제안하는 주주제안도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의 사례"라며 "이사와 감사의 선임에 대한 안건의 경우 가결률이 높았다. 소수주주의 공개 주주서한, 주주제안 등이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아이디어를 투자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소수주주 주주권 행사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을 공유했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코스피 3개월, 6개월, 12개월 수익률은 각각 6.5%, 17%, -2.9%다. 국내 상장사 중 △각 기간별 수익률이 코스피를 모두 밑돌고 △재작년과 작년 영업이익이 2년 연속으로 감소했으며 △최근 3년간 모두 배당을 지급하지 않은 기업들이다.

    해당 목록에는 에스디생명공학, 이스타코, 레이드 Ent, 상상인인더스트리, 메디콕스, 뉴지랩파마, 드래곤플라이, 마니커에프앤지, 룽투코리아, 압타머사이언스, 조광 ILI, 아센디오, 지니너스, 키네마스터, 버킷스튜디오, 국일제지, 지어소프트, 그린플러스, 래몽래인, 한컴라이프케어, 위메이드플레이, 퓨쳐켐, 엔피, 덱스터, 자이언트스텝, 펄어비스, 현대바이오, 일동제약, 일진하이솔루스, HLB생명과학, 두산퓨얼셀 등이 담겼다.

    최 연구원은 "이들 기업은 부진한 경영성과와 주가 하락, 무배당 등 소수주주의 경영진에 대한 불만이 높을 수 있다.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될 수도 있고, 주주제안을 통해 기존 경영진이 책임을 추궁받을 수도 있다"면서 "행동주의 펀드 등 적극적인 소수주주권 행사가 반드시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유발하는 건 아니지만 기업의 경영활동에 관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수주주 의견이 충분히 고려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감사위원 뒤바뀐 당락…운용사 "취소소송 걸겠다" 수습 진땀

      한 자산운용사가 올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KISCO홀딩스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으로부터 위임받지 않은 의결권을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운용사의 실수를 회사의 주총 담당자도 걸러내지 못하면서, 결국 감사위원 당락...

    2. 2

      "후계자 아벨, 나만큼 가치투자 잘 이해"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후계자 그레그 아벨 부회장(사진)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6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벅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후계자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버핏 회장과 ...

    3. 3

      버핏 "후계자 아벨, 나만큼 투자 잘 이해"…신뢰 재확인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후계자 그렉 아벨 벅셔해서웨이 부회장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벅셔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후계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