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축제 테마는 '하와이 이민 12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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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경호. 인하대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05/01.33471142.1.jpg)
이번 비룡제는 인하대학교 창학의 발판을 마련해준 하와이 이민 동포를 기리기 위해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테마로 열린다.
내년 70주년을 맞이하는 인하대는 1954년 하와이로 이민 간 교포들이 학교 설립을 위해 손수 모은 기금이 토대로 창학했다.
인하대와 총학생회 관계자는 "교내에 하와이와 이민을 주제로 한 포토존을 조성해 학생들이 사진을 함께 찍으며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대학의 시작점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학교 중앙동아리와 소모임, 미추홀구의 청년특화거리에서 조성한 부스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설치된다. 인하대의 명소인 인경호에서 카약을 타볼 수 있는 ‘인경호 보트하우스’ 등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다.
동아리·소모임과 초청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태권도부, 라이브즈, 꼬망스, 응원단 ASSESS 등 동아리·소모임 공연을 시작으로 카더가든, 기리보이, 헤이즈, 마크툽, 빅나티, 싸이, 현아, 크러쉬 등 여러 장르의 아티스트가 열광의 무대를 만든다.
권수현 인하대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이 개교 70주년을 앞둔 우리 대학의 시작을 돌아보고,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주제로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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