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하대 ROTC 동문회 등 관계자들이 국립현충원에서 순직 동문에 대한 참배를 하고 있다. 인하대총동창회
13일 인하대 ROTC 동문회 등 관계자들이 국립현충원에서 순직 동문에 대한 참배를 하고 있다. 인하대총동창회
인하대 120ROTC(학군) 동문회가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서 순직 동문에 대한 참배 행사를 13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우(학군 20기) 대한민국 ROTC 중앙회장, 임찬우(학군 29기) 인하대 ROTC 동문회장, 김두한 인하대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160명의 동문 및 장교 후보생이 참석했다.

인하대 ROTC 순직 동문은 총 8명이다. 지난해 대통령 직속 군사망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 1984년 군의 구타와 가혹행위로 숨진 것으로 밝혀진 22기 고 최승균 소위(중위 추서), 1985년 9월 대전차지뢰 위력시범 중 순직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故노영철 중위 등이다.

5명의 순직 동문이 안장된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참배식은 순직 동문 묘소에서의 추모 및 참배, 만남의 집에서의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한진우 ROTC 중앙회장과 임찬우 인하대 ROTC 동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순직 동문의 넋을 기리고 국가관의 확립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진우 ROTC 중앙회장은 인하대 학군단의 원로 동문인 김광석(학군 5기), 고황윤(학군 6기), 여철모(학군 7기)에게 ‘명예용사 베레모 착모식’을 거행했다.

인하대 120학군단은 1964년도에 창설돼 5000여 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