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병으로 수술받은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후속 치료를 위해 약 한 달간 자리를 비운다.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월 27일부터 4월 25일까지 약 두 달간 3차례 수술과 회복을 위해 자리를 비웠다가 복귀했다.

약 20일간 업무를 본 그는 이날부터 다시 약 한 달간 예방적 차원에서 신병 후속 치료를 받는다.

그는 오는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유치 계획 전략 발표회에 참석하는 등 치료 중에도 지역 핵심 현안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이 시장은 "많은 분의 격려 덕분에 건강이 많이 회복됐지만 확실한 회복을 위해 예방적 차원의 후속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잠시 자리를 비우게 돼 시민들께 송구하다"며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