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올해 '꿀벌 귀환 캠페인'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돌아와라! 꿀벌' 농어촌공사, 꿀벌 귀환 사업 확대
농작물 작황에 직접 영향을 주는 꿀벌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 제고와 꿀벌이 사라지는 심각성을 인식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공사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꿀벌의 건강한 서식지 확대를 위해 모금 활동 전개와 함께 밀원수 식재도 한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사업 범위를 확대해 화분 매개용 벌통 임대 사업과 밀원수 식재, 미래세대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월 나주배원예농협과 협약하고 화분 매개용 벌통 250여통의 임대하는 비용을 지원했다.

식목일 행사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통해 올해 본사 및 지역 본부·지사 청사에 1천여 그루의 밀원수를 심었다.

농어촌공사는 또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꿀벌의 가치에 대해 알리는 교육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하고 있다.

오는 20일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나주배원예농협과 함께 밀원수 묘목을 심은 뒤 2~3년 뒤 취약 농가에 무료 분양도 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