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YG엔터, 베이비몬스터 앞세워 주가 질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 영업익 58% 급증 전망
    주가 5거래일간 13% 상승
    시총은 JYP의 3분의 1 수준

    업계 "신인 걸그룹 실적 기대"
    한때 엔터업계 대장주였던 와이지엔터테인먼트(YG엔터)가 반등하고 있다. 2018년 연예계를 뒤흔들었던 ‘버닝썬 게이트’를 시작으로 각종 사건·사고에 휘말리며 국내 4대 기획사 중 시가총액 꼴찌로 떨어졌지만, 신인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YG엔터, 베이비몬스터 앞세워 주가 질주
    3이 YG엔터는 3.28% 오른 6만6200원에 마감했다. 최근 5거래일간 13.16% 올랐다. 이날 종가 기준 YG엔터의 시가총액은 1조2356억원으로 하이브(12조2644억원)의 10분의 1, JYP엔터(3조3652억원)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러 있다.

    YG엔터는 2017년까지만 해도 엔터업계 대장주로 꼽혔다. 이후 JYP엔터가 25배, SM엔터가 4배 오르는 동안 제자리걸음한 탓에 시가총액 순위에서 뒤로 밀려났다.

    빅뱅 등 아티스트들이 잇달아 구설에 올랐지만 YG엔터의 실적은 매년 우상향하는 중이다. 올해 YG엔터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675억원으로 전년보다 58.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3년 전(60억원) 대비 11배에 달하는 수치다.

    빅뱅이 없는 사이 블랙핑크의 인기 덕에 창사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하지만 블랙핑크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은 불안요소로 꼽힌다. 블랙핑크는 오는 8월 YG엔터와 계약이 만료된다.

    K팝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스타가 된 블랙핑크의 몸값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했기 때문에 재계약에 성공하더라도 계약 조건이 회사가 유리한 쪽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아티스트와 회사의 이익 배분 비율이 100 대 0이 될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블랙핑크 재계약보다 오는 12일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베이비몬스터는 YG엔터가 블랙핑크 이후 약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한국인 3명, 태국인 2명, 일본인 2명으로 구성됐다. 데뷔도 하기 전에 유튜브 구독자 수가 200만 명에 육박했으며 조회수는 3억5000만 회를 넘겼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코스피200 PER 11.3배…신흥국 24國 평균보다 낮아

      국내 증시 대표 기업들의 주가 수준이 청산가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의 고평가 여부를 가리는 주가수익비율(PER)도 선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여전하다는 평가가 나...

    2. 2

      에코프로비엠 첫 매도 리포트 등장

      올해 코스닥시장 상승세를 이끈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처음으로 ‘매도’ 의견이 나왔다. 양극재 원자재 가격이 떨어지면서 이 회사의 매출도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많아지고 있다.3일 에코프로비엠은 6....

    3. 3

      '한국투자 AI&반도체 펀드'…MS·TSMC·애플 등 10곳 투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3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글로벌AI&반도체TOP10펀드’를 출시했다. AI와 반도체 산업에서 독점력을 가진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