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인제스피디움에서 1라운드…올해 총 4라운드 '대장정'
'모터스포츠 동호인들의 축제' 인제 마스터즈 6일 개막전
모터스포츠 동호인들의 '스피드 축제' 2023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1~4라운드)가 6일 개막해 5개월의 대장정에 나선다.

㈜인제스피디움은 3일 "모터스포츠 동호인들의 '참여형 이벤트'인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의 개막전이 6~7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라고 밝혔다.

올해 총 4라운드(1라운드 5월 6~7일·2라운드 7월 1~2일·3라운드 8월 12~13일·4라운드 10월 21~22일·이하 인제스피디움)가 치러지는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는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처럼 '전문 드라이버'가 아닌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무대다.

인제 마스터즈의 메인 이벤트는 '인제 내구'다.

'인제 내구'는 경주차로 2시간 동안 트랙에서 누가 더 긴 거리를 주행하느냐로 우승자를 결정하는 이벤트다.

경주차 1대당 최대 3명의 드라이버가 번갈아 가며 운전할 수 있고, 피트 스톱을 통해 드라이버 교체와 정비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재밋거리다.

'모터스포츠 동호인들의 축제' 인제 마스터즈 6일 개막전
'인제 내구'에는 배기량에 따라 INGT1(3천800㏄ 미만 자연흡기 및 2천㏄ 미만 터보), INGT2(2천㏄ 미만 자연흡기 및 1천600㏄ 미만 터보), INGT3(1천600㏄ 미만 자연흡기) 3개의 클래스로 구분된다.

프로토타입 경주차 클래스인 INP(1천350㏄ 미만 자연흡기)에는 레디컬 SR1 등의 차량이 출전한다.

순위는 클래스별로 나눠지지만, 다양한 차종이 함께 달리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크다.

'인제 내구'에 출전하는 드라이버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에서 발급하는 라이선스(C 이상)가 필요하다.

내구 레이스와 더불어 모터바이크 경주인 '모터쿼드 트랙어택', 드리프트 경주인 '드리프트 페스타', 빠른 랩타임에 도전하는 '테이머 타임 트라이얼' 등 다채로운 모터스포츠 종목들도 함께 치러진다.

6~7일 펼쳐지는 1라운드는 어린이날 행사인 '스피드 축제'(5~7일)와 연계해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8월 12~13일 열리는 3라운드는 로드 바이크(자전거) 레이스인 '코리아 로드 그랑프리'(KRGP)와 함께 진행돼 100대가 넘는 자전거 행렬이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달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최종 4라운드(10월 21~22일)에선 야간 조명을 활용한 '나이트 레이스'로 펼쳐져 한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