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 대학 선언 이어 플라스틱 물병 추방 캠페인 등 펼쳐

상지대학교가 탄소중립 실천을 통한 그린 캠퍼스를 선언하고 나섰다.

상지대, 국내 최초 '탄소중립실증대학' 선포식 개최
상지대는 3일 오후 민주관 2층 대강당에서 국내 최초 '탄소중립실증대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탄소중립 실천 그린캠퍼스로서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선포식에는 박거용 상지학원 이사장, 유만희 상지대 총장직무대행, 김정희 아이쿱생활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최혁진 인라이프케어이종협동종합연합회 사무총장, 김은정 소비자기후행동 상임대표, 조일현 총동문회 조일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유 총장 대행은 개회사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의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여 탄소중립 캠퍼스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선언이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계획을 수립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선포식에 이어 소비자기후행동과 업무협약을 한 상지대는 플라스틱 물병 추방 캠페인을 개최하고, 그린 라인 존을 설치해 분리배출을 독려한다.

상지대는 2005년 에코대학 선언을 시작으로 지열·태양열 설비를 구축해 탄소중립 신청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날 선포식 행사장 주변에서는 친환경 체험행사, 채식 페스티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