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오정희 피씨엘 실장, 맥 맥도널드 ARC그룹 부사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왼쪽부터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오정희 피씨엘 실장, 맥 맥도널드 ARC그룹 부사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피씨엘은 미국 진출을 위한 협력관계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피씨엘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아크(ARC)그룹과 미국 진출 협력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했다.

ARC그룹은 2015년 창립한 자산운용사다. 피씨엘은 ARC그룹이 투자한 미국 현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제품 개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공동 추진 등의 협업 목표도 세웠다. 이를 통해 미국을 무대로 피씨엘의 다중 체외진단 제품의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투자 유치 및 유망 바이어 발굴, 기술 협력 강화 등 미국 현지 시장 진출 성과를 낼 계획"이라며 "또 미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의료기기 관련 인증 정보를 획득하고, 미국 진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