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찰, 마약 투약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 2명 구속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 20대 A씨 등 2명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6일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의 한 원룸에서 야바 10정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외국인이 마약을 투약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현장을 덮쳐 이들을 검거했다.

이들은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또 A씨 등과 함께 어울리던 불법체류자 3명을 출입국외국인사무소로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된 이들을 상대로 마약 투약 횟수와 입수 경로 등에 대해 추가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