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에 공개한 선거운동 영상에서 "일을 마무리 짓겠다, 우리는 할 수 있다"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로이터 통신은 해리스 현 부통령이 다시 러닝메이트로 2024년 대선에 함께 나선다고 전했다. 이날 출마 선언 영상 공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5일 오후 3시 55분 55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50km 해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86도, 동경 129.4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3km이다.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다만 지진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이날 낮 12시 2분 지진(규모 3.1) 이전까지는 모두 규모가 3.0 미만이었으나 이번에 3.5 지진까지 발생했다.규모 3.5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보다 큰 지진은 지난 1월 9일 새벽 인천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 지진이 유일하다.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이번까지 32차례 발생했는데 '규모 3.0 이상 4.0 미만'은 4차례이고 '규모 2.0 이상 3.0 미만'은 28차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