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바른, 송무 경쟁력 '두각'…디지털자산·혁신산업 법률서비스 강화
법무법인 바른은 1998년 설립 이후 꾸준히 송무 분야의 강자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광범위한 인재 풀(pool)이 이 로펌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바른은 공정거래, 부동산, 형사 등 11개 분야에서 50여개 전문팀을 운영하고 있다. 260여명의 전문가가 곳곳에 포진해있다.

바른은 매년 법원, 검찰, 경찰, 정부 부처, 국회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다. 작년 고진원 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장(사법연수원 33기)을 영입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김용하 전 서울고법 판사(사법연수원 27기), 김현정 전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30기), 정재희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31기) 등을 새 식구로 맞았다.

바른은 올해 디지털자산 분야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지난달 다자간 매매 체결회사(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이 대표적이다.

해외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0년 싱가포르 사무소를 연 데 이어 올해 1월엔 인도네시아 로펌 ‘엘에스더블유 어토니 앤 파트너스’와 합병에 준하는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