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21일 올해 2분기 경영 전략회의를 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는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광주은행, 위기 대응 능력 강화…경영 전략회의
이날 전략회의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부동산 경기침체 등 경기둔화 지속, 은행 산업 저성장 및 자산건전성 위기, 고객 신뢰 약화 등 은행의 수익 기반이 매우 불리한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고 행장은 이어 선제적인 위기관리를 통한 건전성 확보, 우수 고객 및 우량자산 증대를 통한 성장성 유지, 핵심 예금 증대 등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 등을 통한 위기관리 능력을 강조했다.

위기 대응 능력을 확보하고 재무 안전성 강화를 위해 2분기에는 건전성 관리에 더 중점을 두고 안정적인 수익과 비용 구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신용카드와 자산관리(WM), 외환, 신탁 등 기반 사업을 통한 비이자 부문의 영업 강화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부문별 우수영업 사례 공유, 1분기 경영실적과 2분기 주요 업무 계획 발표, 외부 인사 초청 특강 등도 이어졌다.

올해 창립 55주년인 광주은행은 금융산업 위기 속에서 지방은행 브랜드파워 6년 연속 1위, 한국의 금융 소비자 보호지수 2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등 지역 대표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