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열풍' 2030세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도 찾는다
홈플러스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위스키와 증류식 소주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2030세대의 위스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었다.

또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매출은 58% 신장했다.

홈플러스는 프리미엄 소주의 경우 과거 중장년층이 많이 찾았지만, 위스키 열풍에 한국식 증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30대로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홈플러스가 주류 단골 확보를 위해 지난 1월 내놓은 멤버십 서비스 '주주클럽'을 통해 프리미엄 소주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고객의 39%도 2030세대였다.

홈플러스는 이런 추세를 고려해 내달 중 국내산 쌀과 지하 암반수로 발효한 '명품 안동소주 라이트'를 단독 출시한다.

또 주주클럽 회원을 대상으로는 6월까지 프리미엄 소주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