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바통 받은 포스코…코스피, 상승폭 확대 시도
전일 주춤했던 국내 증시가 19일 장 초반 혼조세로 출발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3.02포인트(+0.12%) 오른 2,573.13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미국 뉴욕 증시는 다우(-0.03%), 나스닥지수(-0.04%)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S&P500지수는 0.08% 오르며 보합권에 마감했다.

증권업계에선 미국 증시가 보합권에 마감한 가운데 우리 증시 역시 보합권에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와 ASML 등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경계 심리 속 대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은 개인이 317억 원을 순매수하며 장 초반 상승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기관이 11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03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POSCO홀딩스를 중심으로 포스코 그룹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소폭 상승했지만 이내 하락하며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6%) 내린 908.5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외국인(-1,032억 원)과 기관(-41억 원)은 동반 매도하는 가운데 개인(+1,111억 원)이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장 초반 각각 -2.90%, -1.18%대 소폭 하락했다.

한편 같은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0.04%) 오른 1,318.50원에 거래 중이다.


정호진기자 auv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