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개각설 관련 보도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흔들리지 말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보도에 흔들리지 않도록 국무위원들이 중심을 잡고 국민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국정 운영에 임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날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참모 40여 명의 총선 차출설과 관련해 "근거 없는 여론 흔들기는 한국 정치의 병폐"라고 일축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발언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마약 범죄에 대해선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아편이나 필로폰 등 마약이 확산한 적이 있지만 경찰과 검찰 등 범정부적 차원의 강력한 대응으로 마약 청정국 지위를 만든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든 부처가 종합적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해서 올해는 마약과의 전쟁에서 확실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구글 클라우드는 강형준 신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강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 합류 전 스노우플레이크 한국 지사장을 지냈으며 그전에는 클라우데라, 호튼웍스, 테라데이타 등에서 리더 직책을 역임하며 30년간 기술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왔다. 강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데이터 및 AI, 협업, 연결성에서 보안 및 지속가능성에 이르기까지 첨단 기술 분야 전반을 선도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의 여정에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기대된다"고 말했다. 카란 바좌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VP)은 "강 사장은 데이터 분석을 넘어 한국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엔터프라이즈 기술 전문성을 갖춘 검증된 비즈니스 리더"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강 사장은 향후 구글 클라우드의 국내 비즈니스 전략을 주도하고 전체 조직을 이끌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광범위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로는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그룹, 엔씨소프트, 컴투스, 넷마블, 이마트, 위메프, 컬리 등 다양한 산업의 주요 기업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