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 가운데 40%가 청소년기에 은둔생활을 시작해 만성적 은둔 상태로 발전하는 경향을 보였고, 은둔형 중 20∼30대 청년이 75% 이상을 차지해 청소년과 청년에 집중한 조례를 마련하고 있다"고 조례안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지원 대상을 9∼39세의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은둔형 청소년·청년의 발굴·상담 및 일상생활 회복 지원,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사업, 학습 및 훈련 지원, 관련 자조(自助) 모임 지원, 가족 등에 대한 상담 및 교육, 관련 조사·연구 사업, 지원 단체 및 협력 사업 등에 대한 보조금 지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담는다.
특히 대상자의 특성에 비춰 실태조사가 중요한 점을 고려해 5년마다 의무적으로 실태조사를 하도록 명시하고, '은둔형 청소년·청년 지원위원회'를 설치해 주요 사업들을 심의하고 자문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법률고문 검토와 집행부 의견 수렴을 거쳐 오는 7월 안에 발의될 전망이다.
경남도의회 경남아시아전략연구회, 전문가 초청 강연회 개최

이날 강연회에서는 최동주 숙명여대 교수가 '지역 중심 외교정책 환경'을 주제로 한 강의에 이어 조현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이 '경남도 스포츠 ODA 추진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허동원 연구회 회장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행안부의 지자체 ODA 국제개발 협력 사업 제언 공모 등 경남 발전을 위해 ODA 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