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대, 무형문화재 대학 연계 강좌 지원사업 선정
국립중앙박물관회, '내셔널갤러리'·'유럽 도시 여행' 특강
한국문화재재단, 27일 대금산조 원장현 명인 공연
[문화소식] 문화재청, 경복궁 근정전 등 문화유산 199곳 점검
▲ 문화재청, 경복궁 근정전 등 문화유산 199곳 점검 = 문화재청은 6월 16일까지 전국의 주요 문화유산 199곳의 안전 실태와 방재 설비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국보인 경복궁 근정전, 보물인 부산 범어사 대웅전과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등이다.

문화재청은 각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와 함께 각 문화유산과 주변 시설이 안전하게 관리되는지 확인하고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취약한 배수시설, 석축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 소화기, 소화전 등 소방설비와 방범 설비 작동 상태 등도 점검한다.

문화재청은 점검 대상 가운데 40여 곳에는 집중 안전 점검 추진단을 보내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거나 긴급 보수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른 시일 내에 조치가 어려운 사례는 추후 예산을 확보해 연차별로 정비에 나선다.

[문화소식] 문화재청, 경복궁 근정전 등 문화유산 199곳 점검
▲ 전통문화대, 무형문화재 대학 연계 강좌 지원사업 선정 = 한국전통문화대는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무형문화재 대학 연계 강좌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종목 중 보유자와 보유단체가 없는 공동체 종목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대학은 외부 강사료, 교재·교구 구입비, 현장 실습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통문화대는 올해 2학기부터 공동체 종목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하고, 현장 실습 위주의 특성화 교육 과정을 구성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장 담그기·김치 담그기·떡 만들기· 막걸리 빚기 등의 전통 지식, 온돌 문화·한복생활 등과 같은 전통 생활관습, 전통 놀이·무예, 전통 공연·예술 등을 두루 다룰 예정이다.

[문화소식] 문화재청, 경복궁 근정전 등 문화유산 199곳 점검
▲ 국립중앙박물관회, '내셔널갤러리'·'유럽 도시 여행' 특강 = 국립중앙박물관회는 5월 17일부터 6월 28일까지 '영국 내셔널갤러리의 역사와 소장품'을 주제로 한 강좌를 연다.

국립중앙박물관이 6월 선보이는 기획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 갤러리 명화전'과 연계해 내셔널갤러리를 소개하고 주요 소장품을 설명하는 강연이다.

총 7회 진행하는 강연에서는 시대별 주요 미술품과 명작을 살펴볼 수 있다.

수강료는 26만원이다.

박물관회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박물관에서 떠나는 유럽 도시 여행' 강연도 6월에 선보인다.

유럽을 대표하는 도시 4곳의 역사, 미술, 음악가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으로 주요 작품은 서울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을 수 있다.

강연은 매주 금요일 총 4회 열리며, 수강료는 21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박물관회 누리집(www.fnmk.org) 참고.
[문화소식] 문화재청, 경복궁 근정전 등 문화유산 199곳 점검
▲ 한국문화재재단, 27일 대금산조 원장현 명인 공연 = 한국문화재재단은 이달 2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비하인드 스토리 Ⅰ- 원장현' 공연을 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비하인드 스토리' 시리즈는 전통예술 명인의 공연 뒤에 숨겨진 모습을 담아낸 공연이다.

관객들은 출연자의 뒤풀이 모습을 관찰하는 듯한 관점으로 이색적인 연주를 볼 수 있다.

시리즈 첫 공연에서는 '원장현류 대금산조'를 탄생시킨 원장현 명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원 명인은 14살 때부터 대금 연주자의 길을 걸으며 다양한 음악 소재를 산조의 음악 어법에 맞게 재구성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대금의 바탕으로 한 즉흥 연주의 대가로 꼽힌다.

공연에서 원 명인은 대금산조와 더불어 거문고 산조, 태평소 시나위, 대금·가야금 2중주 등을 선보인다.

명인의 삶과 이야기를 다룬 영상, 인터뷰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