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대구·경북 수사실무협의체 열려

대구지검은 12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대구·경북지역 수사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마약범죄 대응에 관해 논의했다.

대구·경북 검경·세관·지자체·교육청, 마약범죄 공동대응한다
수사실무협의체에는 대구지검과 대구경찰청, 경북경찰청, 대구본부세관,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대구시, 대구시교육청이 참여한다.

수사실무협의체는 앞으로 정례회의 개최, 현안 발생 시 협의체 즉각 가동, 핫라인 구축 등을 통해 수사 착수 단계부터 공판에 이르기까지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마약 공급 사범에 대해 엄정히 조치하고 상습 투약 사범에 대한 구속수사, 마약범죄 수익 박탈 등으로 마약범죄에 대해 대응해나가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마약사범이 급증해 지난해 단속된 마약사범이 역대 가장 많은 1만8천395명을 나타냈다.

이 중 대구·경북에서 지난해 단속된 마약사범은 1천279명으로 전년 1천15명보다 약 26% 증가했다.

또 지난 1∼2월에만 지역에서 154명이 단속돼 작년 같은 기간 97명보다 58.8%가량 늘었고, 10대 청소년이 마약을 투약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