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김태우)는 자살 사고가 많은 봄철(3∼5월)을 맞아 자살 고위험군을 밀착 관리하고 예방 캠페인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강서구, 봄철 자살 고위험군 밀착 관리
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돼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자살 위험성을 다시 파악하고 유선 상담 등을 통해 관리한다.

생명지킴활동가는 월 1회 이상 가정 방문과 주 1회 이상 전화 상담으로 일대일 돌봄 활동을 한다.

상담 결과 자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상시 모니터링한다.

자살 빈발지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입구, 공원 등 15곳에는 현수막을 걸어 상담 전화를 안내한다.

학교, 의료기관, 복지시설, 숙박업소 등에는 자살 예방 도움 기관을 안내하는 포스터를 게시한다.

번개탄 판매소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자살 예방과 마음건강검진상담 서비스 리플릿을 배부한다.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에는 자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개입할 수 있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