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랑 학생들이 영종도에서 ‘해양정화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랑 학생들이 영종도에서 ‘해양정화 플로깅 활동’을 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 학생사회봉사단 ‘인하랑’은 최근 영종도를 찾아 ‘해양정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플로깅은 조깅하면서 동시에 쓰레기 줍는 운동을 말한다.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환경 캠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7일 인하대에 따르면, 인하랑 단원 20여 명과 교직원 등 30여 명은 영종도 마시안 해변 일대를 다니며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인하랑은 지난달 28~29일 인하대학교에서 지역 주민과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환경 캠페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챌린지’도 함께 펼쳤다. 캠페인 부스를 운영하면서 환경 스피드 퀴즈, 수질오염 원인 찾기, 환경 지킴이 젠가, 제로웨이스트 십자말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환경 보호 캠페인을 기획한 인하랑 소속 김도연(한국어문학과) 학생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환경을 보호하는 의미에서 진행한 다양한 이벤트에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고 말했다.

인하대는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교육뿐 아니라 의료, 농촌, 재능기부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