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구독자가 4만명인 강원도를 제외한 강원도 내 1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에서는 처음이다.
2023년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적극적인 시민 소통과 시정 홍보'를 위해 부시장 직속의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한 속초시는 시민소통과 시정디자인, 미디어영상, 정보관리팀을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SNS에 집중해 왔다.
특히 SNS의 특성인 시기성과 창의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SNS 운영에 관한 결정을 각 팀에 일임하는 등 팀원들이 자율적,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 결과 각 부서의 적극적인 참여와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소통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SNS를 통한 속초시의 홍보활동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인구가 100만명이 넘는 지자체 가운데에서 구독자가 9천∼1만명인 곳이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인구 8만3천명인 속초시의 유튜브 구독자 1만명 돌파는 의미가 크다는 입장이다.
이병선 시장은 "속초시가 강원도 18개 시·군 최초로 1만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했다는 것은 그만큼 SNS 활동이 시민과의 소통창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적극적인 SNS 마케팅을 활용해 속초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속초의 유익한 정보가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