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음식부터 찻자리 재현까지…하동군, '핫플' 15곳 선정
경남 하동군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 핫플레이스 15곳'을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정된 곳은 한국 첫 녹차 상표를 등록한 '감동화개', 하동에서 생산한 밤으로 만든 밤 파이 맛집 '밤톨', 대한제국의 커피 문화를 재현한 '양탕국 커피문화원', 양보면에서 수확한 팥으로 팥빵을 만드는 '양보제과', 아름다운 녹차향솔밭길 '따신골' 등이다.

또 목향장미 포레스트 카페 '평사리의 아침', 화개면 초대형 정원 카페 '더로드101', 우리나라 전통사찰 칠불사 드라이브 추천 코스 '더좋은날',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운영하는 '청석골감로다원', 제다의 모든 과정을 경험하는 '한밭제다'도 포함됐다.

이밖에 지리산 찻자리 체험 '혜림농원', 3대째 전통 가마솥 덖음 요리를 선보이는 '연우제다', 하동 녹차가 들어간 향토음식점 '찻잎마술', 코스모스 축제로 유명한 북천면 반려견 동반 식당 '라라북천' , 악양 시골집 감성 주막 '형제봉주막슈퍼'가 선정됐다.

지정된 곳은 홍보물 제작, 홈페이지,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포토존·테마공간·핫플 인테리어 조성 등 시설개선에 대한 인센티브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매년 재심사를 통해 핫플레스 변경 또는 추가 지정하고 매출액·방문객·SNS 노출 횟수 분석 등을 통한 성과분석으로 지속적인 핫플레이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