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예술 교육에 120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42억원(54.9%) 늘려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예술교육을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예술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학교 예술교육을 강화하고자 초등학교 1천203개교, 중학교 237개교, 고등학교 111개교, 특수·기타 학교 61개교 등 모두 1천612개교에 예술 강사를 지원하고, 27개교 73개 학급을 '예술 중점학교'로 운영한다.

또 학교 갤러리 100개교,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 50개교, 예술 공감터 120개교, 온라인 예술 공감터 30개교 등을 운영해 학생 예술 활동을 확대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학교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거나 지역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예술 공감터에서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발표할 수 있다.

이밖에 오케스트라 동아리가 100개교, 뮤지컬 26개교, 연극 44개교, 미술 45개교, 국악 50개교, 연극 44개교, 전통공예 25개교에서 각각 운영된다.

경기교육청, 학생 예술교육에 120억 투입…42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