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 예측 지도 발표
산림과학원 "올해 미선나무 개화 시기 지역 차이 커"
올해 봄꽃 중 미선나무 개화가 제주에서 지난달 24일 시작된 반면 강원 춘천에서는 다음 달로 예상되는 등 지역별 차이가 클 것으로 전망됐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31일 나들이를 준비하는 국민과 양봉업 등에 종사하는 임업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봄철 꽃나무 개화 시기 예측지도'를 발표했다.

마가목은 4월부터 5월까지 꽃이 필 전망이다.

아까시나무는 5월 9일 여수를 시작으로 대전(5월 15일), 춘천(5월 30일) 순서로 개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철쭉은 3월부터 5월까지 개화해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보이며, 철쭉은 4월에 대부분 개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개화 시기 예측 지도는 국립산림과학원 산악기상정보시스템(http://mtweather.nifos.go.kr)의 개화·개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근창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연구사는 "산악지역 기상정보 활용 기술과 예측 모형의 정확도를 고도화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