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 밖 큰 폭으로 감소했다.

29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748만9000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재고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던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빗나갔다. 111만7000배럴 증가했던 지난주와 비교해서도 하락 전환했다.

원유재고가 공개된 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29일 오전 9시32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1.46% 상승한 배럴당 74.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도 전장 대비 0.97% 상승한 배럴당 78.90달러에 거래 중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