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약샘터마을서 준공식
정부-기업 협력으로 지난해 노후주택 197채 수리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지난해 노후주택 197채를 수리했다.

국토교통부는 균형발전위원회, 부산광역시, 주택도시보증공사, KCC, 코맥스, 신한벽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24일 오후 부산 서구 시약샘터마을에서 '2022년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준공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 사업으로 지난해 시약샘터마을, 경북 봉화 솔안마을, 경남 창원 신월지구, 경남 통영 태평지구 내 노후주택 197채가 수리됐다.

정부 예산과 민간기업 후원을 함께 활용해 창호 교체, 현관문 보수, 도어락 교체, 내벽 및 바닥 보수, 옥상 및 지붕 개선공사 등을 진행했다.

특히 시약샘터마을은 한국전쟁기 피난처로 형성된 곳으로, 취약지역 개조사업 선정 당시 주택 전부가 지은 지 30년 이상 지나는 등 노후도가 심각했다.

슬레이트 지붕을 설치한 주택은 약 31.3%, 공·폐가는 20.8%였다.

올해부터는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후원에 경동나비엔이 새로 참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