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광대도 인근서 13명 탄 어선 좌초…승선원 안전확보(종합)
전남 진도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 해경이 긴급 출동해 승선원 안전을 확보했다.

23일 오전 6시 44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광대도 인근 해상에서 13명이 탄 40t급 근해자망 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 경비함정이 사고접수 28분 만인 오전 7시 12분에 현장에 도착, 사고 선박에 승선해 승선원 13명 전원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현재는 사고 선박을 옮길 준비를 하고 있다.

사고 선박 승선원 13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로 몸 상태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음주측정 결과 선장도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물적 피해 및 해양오염 유무를 파악하는 한편, 배를 옮겨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구조에는 경비함정 3척, 연안구조정 1척,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민간 선박 등이 동원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