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은 훌륭한 지도자야?" 질문에 침묵한 中 AI 챗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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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챗GPT' 대항마로 '어니봇' 출시
당나라 시도 창작하지만 민감한 질문엔 침묵
당나라 시도 창작하지만 민감한 질문엔 침묵

중국 최대 검색기업 바이두가 '챗GPT'의 대항마로 내놓은 인공지능(AI) 챗봇 '어니봇'을 로이터통신이 시연해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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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니봇은 중국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회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취재진이 어니봇에 시 주석이 훌륭한 지도자인지, 중국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물어보고 시 주석에 대한 시와 초상화를 요구하자 어니봇은 그의 학력과 직책에 대한 두 문장짜리 짧은 답변 이외에는 질문 대부분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
어니봇은 "거대언어모델(LLM) AI로서 그런 질문에 답변하는 법을 배우지 못했다. 다른 질문을 하면 최선을 다해 답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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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중국이 통일을 위해 대만을 상대로 군사력을 사용할 것인지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도 여전히 답변하지 않았다.
어니봇은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방법을 질문하자 "관련 법과 도덕적인 기준"을 고려해 공개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주제인지를 판단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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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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