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맞춤형 인재 육성" 울산과학대 개교 50주년 기념식
울산과학대학교는 개교 50주년(16일)을 맞아 15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울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조홍래 총장은 기념식에서 "앞으로 50년은 지역사회와 공유·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현장 맞춤형 인재를 키우는 대표 전문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50년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울산과학대는 1973년 3월 10일 울산공과대학 병설 공업전문학교로 6개 학과에서 입학 정원 40명씩 총 240명의 신입생을 받아 개교했다.

2023년 현재는 5개 학부, 15개 학과, 10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정원 내 입학 정원이 1천592명에 달해 개교 당시보다 약 7배 증가했다
울산과학대는 1989년 3월 울산전문대학으로 교명을 바꿔 울산대학교와 분리됐고, 1998년 11월 울산과학대학으로, 2011년 12월 울산과학대학교로 다시 교명을 바꿨다.

울산과학대는 1975년 2월 제1회 학위 수여식에서 16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7만3천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자료를 보면 울산과학대는 2022년 취업률 74.1%를 기록해 부산, 울산, 경남, 제주 지역 22개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인 71%보다 3%포인트 이상 앞섰다.

유지 취업률은 81.6%로 부산, 울산, 경남 제주의 평균 74.9%에 7% 가까이 앞섰다.

특히 최근 4년간은 울산을 비롯한 전국 대기업, 중견기업, 외국계기업 등에 1천800명 이상의 취업자를 배출했다고 울산과학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