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등 나무 7종 50만4천그루 조림 예정
삼척 산불 피해지 367㏊, 내년까지 복구 조림
강원 삼척시가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피해지에 대한 대대적인 복구 조림을 시작한다.

복구 조림 대상지는 원덕읍 월천·노경·산양리 일대 367ha이고, 2024년까지 총사업비 35억8천900만원을 투입해 소나무 등 나무 7종 50만4천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올해 복구 조림 대상지는 298ha이다.

이중 봄에 170ha, 가을에 128ha에 대해 각각 복구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송이 피해지역은 소나무를, 주요 도로변 등 가시권 지역은 대왕참나무 등 경관 수종을 각각 심는다.

또 상수리나무로 내화 수림대를 조성하고, 참죽나무·호두나무·밤나무 식재로 산림소득을 높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일 "산불피해지에 대한 조속한 복구사업을 추진해 경관과 생태계를 회복하고, 피해 산주의 소득 창출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