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전 국무총리(왼쪽 네 번째)는 지난 6~7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개최된 유엔총회의장협의회(UNCPGA) 의장 자격으로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전직 유엔 총회의장과 사이버 안보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지정학적 상황과 사이버 위협에 대응한 국제협력 필요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외교부 제공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인근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커지자 '산불 3단계'가 발령됐다.산림청은 8일 오후 5시 30분께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불 3단계 발령은 올해 전국에서 처음이다.또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합천에 한해 주불 진화가 완료될까지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현재 산불 진화율은 약 10%이며 산불 영향 구역은 123㎞, 화선은 4.7㎞이다. 산불 현장의 풍속은 초속 4m, 순간 최고 풍속은 초속 11m 정도다.통상 산불 3단계는 피해(추정) 면적 100㏊ 이상, 평균 풍속 초속 7m 이상, 진화(예상) 시간 24시간 이상일 때 발령된다.산불 3단계가 발령될 경우, 지휘권자는 시·군·구청장 및 국유림관리소장에서 시·도지사 또는 산림청장으로 이관된다.3단계에서는 가용 인력 및 장비 자원은 관할기관 100%를 동원하며 항공 자원도 광역 단위의 가용헬기 100%를 동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