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할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경상남도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경상국립대는 7일 경상국립대 칠암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을 했다. 개소식에는 김병연 경상남도 국제관계대사, 홍석화 코이카 이사,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해 8월 경상남도가 코이카 경남센터 유치를 확정한 뒤 코이카, 경상국립대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다.

경남센터는 경남의 국제개발협력 저변 확대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경남형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발굴, 민관협력 국제개발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참여 확대, 경남지역 국제개발협력 인식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형 ODA 사업 발굴은 정부와 경상남도 민선8기 전략 산업과 연계해 국제개발협력의 기본 취지를 살리면서 도내 기업이 개도국으로의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도내 청년들의 글로벌 사회 진출을 돕는 형태로 진행한다.

민관협력 국제개발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도내 유관기관, 기업, 민간단체 등에 사업 발굴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실행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