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사업' 올해도 계속
경기 안양시의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사업' 포스터.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아이가 태어난 가정에 다양한 육아물품을 지원하는 출생축하용품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만족도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매우만족·만족을 보여 추가 희망 물품으로 조사된 아기욕조, 기저귀갈이대 등 7개 품목을 추가하는 등 확대 운영해 지원사업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예비)부모로 출산예정일 30일 전부터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수혜자로 등록 절차를 거치면,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사이트에서 출생순위에 따라 지급된 포인트로 총 200여종의 육아물품 중 필요한 물품을 꾸러미에 담고 배송받을 수 있다.

지급되는 포인트는 첫째아인 경우 20만원, 둘째아 30만원, 셋째아 이상은 40만원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하고,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지원사업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안양'을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해 확대 운영 중이다. 시행 후 2022년까지 관내 출생아 1만1615명의 가정에 16억1359만원의 육아용품이 지원됐다.안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