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20% 할인 판매…이태원 인근 6개동서 사용
용산구, 300억원 규모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 추가 발행
서울 용산구는 이태원 상권을 살리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태원 인근 6개 동(이태원 1·2동, 한남동, 보광동, 서빙고동, 용산2가동) 가맹점 2천600여곳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1만원, 5만원, 10만원권 세 종류로 발행된다.

1인당 최대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8일 오전 10시부터 모바일 앱 5종(서울페이, 신한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플레이)에서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사용 기한은 내년 3월8일까지다.

구는 1월10일부터 2월28일까지 10% 할인을 적용한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을 발행해 30억원가량을 판매했다.

해당 기간에 상품권을 구매한 시민이 상품권을 사용하면 사용액의 10%를 월 1회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페이백 사업도 4월부터 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이 이태원을 다시 찾도록 상권 살리기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