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전야제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진행
진해군항제 성공 개최 지원…진해구, 환경·위생·교통 챙긴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오는 3월 24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제61회 진해군항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환경·위생·교통 등 행정지원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진해구는 군항제 기간(3월 25일∼4월 3일, 10일간)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청소 종합상황실 및 기동순찰반을 편성·운영한다.

행사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들을 신속히 수거하고 공중화장실을 청결하게 유지해 '명품 벚꽃도시' 이미지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또 진해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위생업소에 대해서도 특별 지도·점검을 한다.

진해구는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해 영업주 위생교육을 하는 한편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나선다.

여좌천·경화역·진해루·안민고개·중원로터리 등 벚꽃명소 5개소에는 노점상 금지구역을 지정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원활한 차량 소통을 돕기로 했다.

이밖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제황산공원 등지 시설물도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이런 내용을 발표한 조일암 진해구청장은 "창원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진해구에서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벚꽃도시 진해가 될 수 있도록 주요 명소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