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권 도의원들 "강원특수교육원 공정·투명 절차로 다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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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취지 뒤집은 신경호 강원교육감의 발표 받아들일 수 없어"
강원특수교육원 본원은 춘천에, 분원은 원주·강릉에 설립한다는 강원도교육청의 발표에 대해 원주 지역구 강원도의원 8명이 재선정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김기홍·류인출·박길선·박윤미·원제용·전찬성·최재민·하석균 강원도의원 8명은 6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지역을 다시 선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선정 과정에서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설립 취지를 뒤집은 신경호 교육감의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치 경쟁에 불을 붙여놓고서 예산과 인원을 ⅓씩 나누는 선정 결과 발표는 '소나기 피하듯 넘어가자'는 비효율적이고 잘못된 결정"이라며 "특수교육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깜깜히 모르는 졸속행정에 대해 도민에게 사죄하라"며 "지역 간 갈라치기를 한 만큼 특수교육원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와 접근성 파악 결과를 도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통해 다시 선정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연합뉴스
강원특수교육원 본원은 춘천에, 분원은 원주·강릉에 설립한다는 강원도교육청의 발표에 대해 원주 지역구 강원도의원 8명이 재선정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선정 과정에서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접근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설립 취지를 뒤집은 신경호 교육감의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치 경쟁에 불을 붙여놓고서 예산과 인원을 ⅓씩 나누는 선정 결과 발표는 '소나기 피하듯 넘어가자'는 비효율적이고 잘못된 결정"이라며 "특수교육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를 전혀 생각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깜깜히 모르는 졸속행정에 대해 도민에게 사죄하라"며 "지역 간 갈라치기를 한 만큼 특수교육원 설립 타당성 용역 결과와 접근성 파악 결과를 도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통해 다시 선정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