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2070년엔 국산사과 '멸종'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재배 가능한 지역 점점 북상
    강원도 생산량 5년새 5배↑
    기후 변화는 국내 과일 재배 지도까지 바꿔놨다. 경북 영주와 대구에서 사과 농사를 짓던 농민들이 ‘최적의 재배지’를 찾아 유목민처럼 강원도로 이주하고 있다. 제주가 중심이던 감귤 생산지가 남해안 일대와 강원 해안가로 확대된 것도 지구온난화에 뿌리가 닿아 있다. 주요 과일 재배지가 서서히 북상하고 있는 것이다.

    50년 뒤에는 국산 사과를 맛보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발표한 ‘6대 과일의 재배지 변동 예측 결과’에 따르면 사과는 과거 30년의 기후 조건과 비교할 때 한강 이남에선 재배 가능지가 거의 사라질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2070년대에는 강원 일부 지역에서만 사과를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기후변화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사과가 새 소득원으로 떠올랐다. 2017년 5550t에 불과하던 강원도의 사과 생산량은 지난해 2만4852t으로 다섯 배 가까이 늘었다. 정선에서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노모씨(60)는 “안동 집하장에서 정선 사과가 나온다고 하면 유통업자들이 몰려들어 서로 사겠다고 경쟁한다”고 했다.

    정선=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7000만원 드립니다"…미분양 공포에 파격 지원 아파트 등장

      대구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미분양의 무덤'이라고 불렸던 2009년 상황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현재 정부가 내놓은 부...

    2. 2

      대구 '외식창업 아카데미' 운영

      대구시는 외식창업가를 양성하고 창업의 장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외식창업 키워드림 아카데미’를 3월부터 12월까지 개설·운영한다.총 4기, 기수별 50명씩 200명 규모다. 운영기...

    3. 3

      대구경북 '中 빠진 실리콘밸리' 공략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실리콘밸리 기업과의 글로벌 제조생태계 구축에 나섰다.구글에 다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7년 창업해 세계 최초로 서빙 로봇 개발에 성공한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는 지난달 28...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