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생명 특구 김해서 '스마트 의약품 공유물류센터' 가동
의생명·의료기기 특구가 있는 경남 김해시가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 거점으로 거듭난다.

김해시, 양산부산대병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28일 김해시청에서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3개 기관은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운영 효율화, 상용화 지원, 바이오 의약품 저온 유통(콜드체인) 서비스 확대 등에 힘을 합친다.

스마트 의약품 공유물류센터는 의약품 보관부터 입출고·재고 관리·정온 배송 서비스 등 풀필먼트(통합물류) 서비스를 의약품 유통기업에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의생명·의료기기 특구가 있는 김해시를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실증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김해시는 사업 대상지로 뽑혀 확보와 국비에 지방비를 보태 20억원 예산으로 진례면 고모리에 오는 9월까지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를 짓는다.

이 센터는 부산·울산·경남권 530여 개 의약품 유통 기업에 의약품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효과, 개선점 등을 검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