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금성·목성 근접현상 관측회 개최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내달 1일과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분간 금성과 목성의 근접 현상을 지켜보는 관측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천문 현상에 관한 이태형 관장의 특강을 듣고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관측도 한다.

관측회에 참여하려면 과학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과학관은 이와 별도로 내달 1일 오후 과학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별박사의 3분 우주'를 통해 이번 현상에 관한 강연도 진행한다.

과학관에 따르면 내달 2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 사이 서쪽 지평선 위에서 금성과 목성이 어깨동무라도 하듯 가까이 접근하는 모습을 맨눈으로도 관측할 수 있다.

두 행성 사이에 달이 쏙 들어가게 보일 만큼 가까이 접근한다는 것으로, 이런 현상은 17년 후인 2040년 9월 2일에나 다시 볼 수 있다고 과학관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