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에서 3번째줄 가운데 왼쪽)과 이장우 대전시장(사진 앞에서 3번째줄 가운데 오른쪽)이 선수단 및 그룹 관계자들과 홈 개막전 승리를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앞에서 3번째줄 가운데 왼쪽)과 이장우 대전시장(사진 앞에서 3번째줄 가운데 오른쪽)이 선수단 및 그룹 관계자들과 홈 개막전 승리를 축하하는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26일 8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 후 맞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홈 개막전에서 2대 0으로 승리를 거뒀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를 상대로 치러진 홈 개막전에는 2만여명의 관중이 함께하며 1부리그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을 향한 뜨거운 응원과 환호성으로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앞서 2021년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강원FC에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승격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절치부심 끝에 지난해 1부리그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은 다시 만난 강원FC를 상대로 전반 10분 티아고의 선제골에 이어 레안드로의 연속골로 브라질듀오의 매서운 공격력을 앞세워 2대 0의 완승을 거뒀다.

구단주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8년 만에 복귀한 K리그1 홈 개막전에서 팬들께 첫승을 안겨드릴 수 있게 돼 가슴이 벅차다”며 “대전시민들께 축구특별시로서의 자부심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함 회장은 이어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잔류를 넘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목표로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대전을 하나로!’라는 주제로 ‘브랜드데이’를 열고 특별 이벤트도 진행했다.

홈 개막전 현장에서 ▲캐논슈터 선발대회 ▲페이스페인팅 부스 ▲푸드트럭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추첨을 통해 ▲아이오닉 6전기차를 비롯해 ▲베스파 스쿠터 ▲비스포크 냉장고 ▲아이패드 ▲다이슨 에어랩 ▲백화점 상품권 등 풍성한 경품과 즐길 거리를 지역 주민들께 제공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를 대표하는 '팬 프렌들리(Fan-friendly)' 구단으로서 축구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해 줄 수 있도록 다양한 팬 친화적 콘텐츠 마련과 지역밀착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1998년 이후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은행 및 축구 국가대표와 K리그 타이틀 스폰서로서 오랜 기간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