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34년만에 눈보라 경보 LA, '할리우드 사인' 너머 거대 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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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포토] 34년만에 눈보라 경보 LA, '할리우드 사인' 너머 거대 설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27014300075_01_i_P4.jpg)
26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LA 카운티 샌게이브리얼 산맥의 마운틴 하이 등 일부 지역에 2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LA 명물인 '할리우드 사인'과 도심 야자수 너머로 보이는 샌게이브리얼 산맥은 거대한 설산으로 변했습니다.
![[월드&포토] 34년만에 눈보라 경보 LA, '할리우드 사인' 너머 거대 설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27014300075_02_i_P4.jpg)
겨울철에도 온화한 날씨를 보이는 LA에 눈보라 경보가 내려진 것은 1989년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월드&포토] 34년만에 눈보라 경보 LA, '할리우드 사인' 너머 거대 설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27014300075_03_i_P4.jpg)
LA에서 북서쪽으로 100여㎞ 떨어진 마을인 프레이저 파크의 주민 린다 샌도발은 쌓인 눈 때문에 차고에서 트럭을 꺼내는 데에만 4시간이 넘게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월드&포토] 34년만에 눈보라 경보 LA, '할리우드 사인' 너머 거대 설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27014300075_04_i_P4.jpg)
겨울 폭풍이 몰고 온 구름은 LA 카운티와 인접한 샌버노디노 카운티의 한 계곡에 120㎜가 넘는 비를 뿌렸습니다.
로스파드레이스 국유림을 가로지르는 33번 산악 도로는 산사태 위험 등으로 폐쇄됐습니다.
![[월드&포토] 34년만에 눈보라 경보 LA, '할리우드 사인' 너머 거대 설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27014300075_05_i_P4.jpg)
캘리포니아 주도(州都)인 새크라멘토 북동부 지역과 시에라네바다 산맥 인근의 카운티를 중심으로 6만3천여 곳 가옥과 사업장에 전력 공급이 끊겼습니다.
![[월드&포토] 34년만에 눈보라 경보 LA, '할리우드 사인' 너머 거대 설산](https://img.hankyung.com/photo/202302/AKR20230227014300075_06_i_P4.jpg)
기상청은 캘리포니아주 북부 내륙을 비롯해 산악 지대에 30㎝ 이상 눈이 더 내릴 것이라며 자동차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