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해 노로바이러스 28명 감염…"위생관리 철저" 당부
올해 전북지역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노로바이러스 감염 유증상자는 28명이다.

지난해 2명에 불과했던 환자 수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겨울철 대표적 바이러스성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오염된 음식 또는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로 감염된다.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있고 복통, 오한, 발열 증세도 나타날 수 있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음식 재료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

김호주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노로바이러스는 백신이 없고 전염성이 강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겨울철에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개인위생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