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는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EU307’이 오는 4월 개최되는 2023 미국암연구학회(AACR)의 최신혁신초록(late-breaking)으로 채택됐다고 21일 밝혔다.

EU307은 ‘GPC3’ 양성 고형암을 표적하는 CAR-T 치료제다. GPC3는 간암 환자의 70~80%에서 과발현된다. 사이토카인(IL-18) 분비를 통해 CAR-T 세포의 체내 생존력 및 암세포 공격력을 향상시키는 4세대 CAR-T치료제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초록은 EU307의 비임상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초록 제목은 ‘간세포암 대상 우수한 지속력 및 공격력을 보여주는 GPC3 타깃의 IL-18 분비 CAR-T 치료제(IL-18 secreting 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targeting glypican-3 show superior persistence and antitumor immunity against hepatocellular carcinoma)’다.

한편 유틸렉스는 지난 15일 상장기업 최초로 EU307의 국내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