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상승과 쌀값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경기 파주시는 장단콩 생산 농가에 생산장려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주시, 장단콩 생산 농업인 장려금 지급
시는 ▲ 농업인의 경영안정 ▲ 장단콩 유통량 부족 해소 ▲ 장단콩 축제에서 판매되는 늦서리태의 가격안정 등을 위해 장단콩 생산 농업인들에게 1kg당 50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려금은 장단콩이 수확되는 11월 말 지급될 예정이며 시는 이를 위해 예산 6억 1천만 원을 마련했다.

아울러 논에 콩을 재배하면 1ha당 100만 원을 지원하는 전략 작물 직불금 제도를 활용해 파주 장단콩 재배면적 확대와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에 노력할 예정이다.

전략 작물 직불금 계약 필지에 대해서는 장려금을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생산장려금 지원은 파주 장단콩 생산이력제를 신청한 필지에서 생산된 콩으로 한정되며, 생산장려금 신청은 지역농협 및 파주 장단콩 연구회 영농조합에 하면 된다.

늦서리태 장려금은 별도 신청 없이 파주 장단콩축제 판매량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다.

장흥중 연구개발과장은 "파주장단콩 생산장려금 지원이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