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은 137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초저온 보냉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계약상대는 삼성중공업이다.계약금액은 약 1370억2221만원으로 2021년 연결 기준 매출액의 37.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7년 11월 30일까지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제우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82억643만원으로 전년 대비 93.5%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5176억2722만원으로 29.2% 늘었고 순이익은 361억912만원으로 12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제우스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반도체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2021년 미진했던 일부 반도체 장비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특히 적극적인 국내외 영업 활동으로 디스플레이 생산 장비용 로봇과 공정 장비, 자체 개발 산업용 로봇 등 전 사업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제우스는 배치타입(Batch-Type) 반도체 장비와 싱글타입(Single-Type) 반도체 장비를 모두 제조 가능한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반도체 장비 국산화 프로젝트와 함께 두 장비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그 외에 신제품 개발도 단계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또한 회사의 산업용 로봇 부문도 화장품, 자원순환 플랫폼 등 신규 거래처에서 지속적인 수요 발생이 예상되는 상황이다.한편 제우스는 15일 이사회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350원 배당을 의결했다. 총 배당금은 35억3900만원이며 시가배당률 1.3%이다. 회사는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작으로 신제품, 로봇사업 등 다양한 중장기적 먹거리 양성을 통해 견조한 장기 실적을 달성해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목표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글로벌 코스메틱 전문기업 ㈜본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7억33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은 607억5000만원, 순이익은 9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91%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북미 화장품 시장의 회복과 ‘본느(상해)유한공사’, ‘아토세이프’, ‘큐브릭코퍼레이션’ 등 종속 회사들의 사업 호조를 주요 사유로 꼽았다.중국 시장에서는 본느(상해)유한공사가 세포라차이나와 협업해 운영 중인 중국 전용 브랜드 ‘스테이지-큐(Stage-Q)’의 판매 루트가 기존의 오프라인에서 오픈마켓 중심으로 변화하며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올해 중국 리오프닝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스테이지-큐 제품 라인을 늘리고 인플루언서를 앞세운 오픈마켓 채널 운영을 확대하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아토세이프 또한 주력 제품인 세탁세제 ‘쉬슬러(Shesler)’의 판매량 증가에 따라 지속 성장 중이다. 기존에 국내 온라인 판매만 진행해 온 아토세이프는 올해부터 오프라인 판매를 본격화하고 이어 해외 수출 개시까지 추진할 계획으로 향후 이에 따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그 외에도 큐브릭코퍼레이션은 사업 구조 개선에 따른 비용 감소 효과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임성기 본느 대표이사는 "꾸준한 신규 거래처 확보, 판매 루트 다각화 등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영업 활동에 매진해 온 점이 빛을 발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 선별 수주, 중국 마케팅 강화 등, 실적 개선세를 강화하기 위해 사업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