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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공개매수가를 뚫은 에스엠에 대해서 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에스엠 인수전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개매수가를 훌쩍 넘은 가격까지 주가가 오르자 일단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16일 오전 10시까지 에스엠을 가장 많이 팔았다. 이날 오전 에스엠의 주가는 12만1000원대를 기록하고 있었다. 전날 하이브 측의 공개매수 실패에 베팅한 투자자들로 인해 에스엠의 주가는 공개매수가(12만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까지 올랐었다. 다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초고수들은 일단 에스엠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순매도 8위는 에스엠 관계사인 SM Life Design도 올랐다.
한편 같은 시각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이오플로우였다. 이오플로우는 이날 오전 100% 제약 자회사 파미오에 99억원 규모의 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오플로우가 신성장동력인 파미오에 자금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호재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